회사가 실제로 무슨 사업을 하는지에 따라 나누는 공식적인 분류로, 테마와는 다릅니다.
업종(섹터) 분류는 회사의 주된 사업 내용을 기준으로 반도체, 은행, 유통, 화학처럼 표준화된 그룹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같은 공식 기준을 바탕으로 하며, 유행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테마와 달리 회사의 실제 사업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잘 변하지 않습니다.
PER·PBR·부채비율 같은 지표는 업종마다 '정상' 수준이 크게 다릅니다. 예를 들어 성장 기대가 큰 업종은 PER이 높은 게 자연스럽고, 은행처럼 성숙한 업종은 낮은 PER이 정상입니다. 그래서 이 지표들은 시장 전체 평균이 아니라 같은 업종 안에서 상대적으로 비교해야 왜곡 없이 저평가·고평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업종이 같다고 사업 내용까지 똑같은 건 아닙니다. 같은 '화학' 업종이어도 범용 소재를 만드는 회사와 첨단 소재를 만드는 회사는 이익률·성장성이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지주회사처럼 여러 사업을 함께 하는 회사는 업종 분류만으로 실제 사업 구조를 다 파악하기 어려워, 재무제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테마주란? 관련주가 같이 움직이는 이유 가치주·성장주·배당주, 뭐가 다를까 PER(주가수익비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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